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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배경과 2D 배경에서 많이 사용되는 소재에 펑크가 있습니다. 펑크의 종류와 특징 및 어떤 시기가 배경이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스팀펑크란?

스팀펑크라는 것은 SF 과학 판타지, 보다 좁게는 대체 역사물의 하위 장르 중 하나를 말합니다. 대체 역사라는 것은 하나 또는 여러 역사적 사건들이 다르게 전개되는 이야기를 담는 문학 장르입니다. 보통 대체 역사는 추측을 이야기하지만 과학적인 부분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역사상의 중요한 시점들에서 만일이라는 시나리오를 가지고 역사적 사실 이외의 결과들을 내놓기도 합니다. 한 문장으로 설명한다면 저자가 특정한 역사적 사건이 다른 결과를 낳았다면 역사의 방향이 어떻게 바뀌었을지 가정하는 문학 장르로 정의됩니다. 대체 역사에는 세 가지가 필요하다고 말한 학자가 있으며 그 세 가지는 첫 번째 결과에 대한 검증 두 번째 저자의 집필 시점보다 앞선 이 세계와의 분기점 세 번째 알려진 대로의 역사를 바꾸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20세기 산업 발전의 바탕이 되는 기술인 전기 동력이나 내연기관 대신에 증기기관과 같은 과거 기술이 크게 발달한 가상의 과거, 또는 그런 과거에서 발전한 가상의 현재나 미래를 배경으로 합니다. 가상현실, 사이보그와 같은 정보, 전자 기술의 영향으로 변모되는 미래를 묘사한 것을 사이버펑크라고 얘기합니다.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유럽과 영국을 배경으로 하거나 증기기관 의한 산업혁명 시기를 다룬 것이 많습니다. 여기서 많이 참고하는 시기인 산업혁명이란 18세기 중반에서부터 19세기 초반까지, 약 1760에서 1820년 사이에 영국에서 시작된 기술의 혁신과 새로운 제조 공정으로 전화되고 이에 따라 일어난 사회, 경제 등의 큰 변화를 말합니다. 농촌에서 모직물 공업이 많이 발달하게 되고, 이를 중심으로 하여 근대적인 산업이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영국에서는 풍부한 기계와 동력에 필요한 석탄, 철 지하자원, 제2차 인클로저 운동의 결과로 풍부한 노동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식민지 지배를 통해 자본도 많이 확보한 상태에서 18세기에 들어서자 영국 내외에서 면직물의 수요가 급증하고 증기기관을 개량해 대량 생산이 시작되는 때 이때를 출발점으로 보게 됩니다. 이때 기계가 많이 발명되었는데 이후로 기계가 생산의 주축이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기가 됩니다. 스팀펑크의 특징이란 대부분 전형적인 SF 장르의 시간성을 이탈하여 18~19세기의 연대기적 과거를 이야기상의 현재로 설정한다는 것인데 현재의 과학기술이 진보한 가상의 상황을 상상하는 대신에 증기기관 시대의 과학기술이 현재를 추월하여 미래적으로 여겨질 만큼 고도화된 상황을 가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과거, 현재, 미래의 연속성이 파기되고 서로 다른 시간대가 하나로 뒤엉켜진 것을 얘기하며 배경 또한 유럽에 국한된 것이 아닌 미국이나 포스트아포칼립스적인 세계관을 배경으로 쓰기도 합니다.

 

 

디젤 펑크란?

사이버펑크에서 파생된 것을 말하는데 스팀펑크가 제 1차 산업혁명 시기를 주 배경으로 사용한다면 디젤 펑크는 제 2차 산업혁명과 전간기 적을 묘사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간기는 제 1차 세계대전 종결에서 제2차 세계대전 발발까지를 말하며 1918년~1939년의 시대를 말합니다. 1950년대에 이르는 시대의 서방세계에서 주로 경유 즉, 디젤을 연료로 사용했던 것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위에 나온 스팀펑크와 디젤 펑크의 차이점으로는 스팀펑크는 증기기관 문명이 발달한 유럽과 미국 등 서양의 전체적인 나라가 배경이 될 수 있는 반면에 디젤 펑크는 디젤엔진의 출범으로 화석연료가 발달한 20세기 현대산업의 배경이 된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게 대부분입니다. 디젤 펑크에서 파생된 펑크에는 아톰 펑크와 데코 펑크가 있는데, 아톰펑크는 핵 만능주의를 모티브로 하는 경우로 폴 아웃 시리즈가 대표적이며 데코 펑크는 대칭적인 미 또는 패턴화된 곡선과 직선의 조화, 강한 힘을 보여주는 남성적 조각 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인 아르데코가 유행하던 192~30년대 잃어버린 세대에서 대공황 시기 미국을 모티브로 하는 것이 있습니다.

 

사이버펑크란?

1980년대 이후에 등장한 과학 소설의 한 장르로, 시술, 인간의 본성 그리고 이 둘이 엮이게 되면서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새로운 아이디어를 표현한 것을 말합니다. 인공 두뇌학과 펑크라는 단어를 합하여 만든 낱말을 말하며, 발단된 과학기술과 이에 따른 사회적 병폐, 부조리, 계급 갈등을 소재로 합니다. 보통 사이버펑크의 소재로 쓰이는 것은 인공지능, 해커, 거대한 기업 사이에 일어날 분쟁 등 먼 미래를 다루는 것이 아닌 앞에 내용에 비해 가까운 미래의 지구를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주로 배경이 되는 사회는 고도 정보 기술 사회가 디스토피아로 표현이 되는 우울한 사회를 그려내는 특징이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디스토피아는 다른 말로 안티 유토피아라고도 하며 유토피아의 반대말로 공동체 또는 사회를 가리키는 말을 뜻합니다. 이 사회는 이상적인 사회라는 유토피아와 반대로 정부에 의해 통제받고 억압받는 사회를 말합니다. 사이버펑크의 특징으로는 과학기술이 사람을 소외시키고 사람을 불행하게 만들어 언젠가는 멸망할 것이 아닌 기술을 좀 더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태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과학과 기술에 대해 무정부주의적이며 반항적이고 급진적인 분위기가 풍기는데 여기서 말하는 무정부주의적이라는 것은 아나키즘이라고도 하는데,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으로 주인과 군주의 부재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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