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사진의 발명과 확산

카메라는 빛을 이용해서 그림을 촬영하여 이미지로 기록하는 도구인데, 이때 촬영되어 만들어진 이미지를 사진을 하는데 사진은 언제 어떻게 발명이 되어 널리 퍼지게 되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사진의 탄생

 

사진이 세상에 나온 것은 19세기로 사진이라는 명칭은 포토그래피라는 그리스어에서 기원이 되었습니다. 사진이 발명되기 이전에도 빛을 평면에 투영하려는 시도가 있고 이미 진행 중으로 그 사례가 되는 것은 카메라 옵스큐라라는 장치가 있었습니다. 카메라 옵스큐라라는 것은 어두운 방에서 한쪽 벽에 작은 구멍을 뚫어 그 반대편 벽에 외부 전경의 역상이 맺히게 하는 장치였는데 현재 사용하는 카메라처럼 빛을 물체에 정착하는 기능은 없었습니다. 당시에 여러 가지 선이나 색채로 평면에 형상을 그려내는 조형 미술인 회화의 보조적인 수단으로 사용이 되어, 사진 초기에는 핀홀 카메라처럼 렌즈가 없는 형태였다가 나중에는 선명한 화질을 위해 렌즈가 부착하였습니다. 카메라가 발전하고 사진이 쓰이게 된 이유는 부유한 평민들이 늘어나고 그에 따라 회화를 찾는 사람들이 늘었지만, 실력이 출중한 화가들이 많지 않았고 이와 동시에 과학의 수준이 높아지면서 발명가들이 맺혀있는 상들을 영구적으로 고착시키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실제 사진의 발명은 수백 년에 걸쳐 많은 사진가의 시행착오를 거치며 완성되었는데, 일반적으로 사진의 탄생일이 1839년 8월 19일에 탄생하였다고 알고 있지만, 프랑스의 학사원에서 다게르가 사진 촬영과 현상을 시연한 이후 공식적인 특허 발표가 있던 날입니다. 

 

사진의 발명과 확산

 

사진이 볼거리에 대한 근대인에 욕구를 충족시키게 되었는데, 근대의 특징 중 하나로 사람들이 한 장소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도로의 확장과 기차의 발명으로 생활공간이나 활동 공간이 확장되었다는 것입니다. 한 곳에 머물러있던 사람들이 넓은 공간으로 나가면서 다양한 볼거리를 접하게 되었는데, 그로 인해 더 새롭고 다양한 공간을 볼 수 있는 것을 원했습니다. 이러한 욕구를 충족해줄 수 있는 사진은 새로운 공간이나 시간을 보게 해주고 직접 보지 못한 곳을 보여주는 새로운 세계를 보게 해주면서 시각 경험의 차원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사진이 이미지 생산 방식을 변하게 만들어 신속하게 대량으로 정확한 이미지를 생산하게 했습니다. 대량 생산으로 되면서 대중적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사진의 경우 발명 직후 급속도로 확산이 되었는데, 그 이유는 시대가 요청하는 이미지 생산방식이었기 때문으로 추정되는데, 그림의 경우 비싸고 오래 걸리는 제작 매체였기 때문입니다.

 

사진의 대표적인 발명가

 

니세포르 니엡스

풀네임은 조제프 니세포르 니엡스(1765년 3월 7일 ~ 1833년 7월 5일)로 시간상으로 볼 때 사진을 발명한 최초의 발명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니엡스는 라벤더 오일과 유태역청을 이용하여 사진을 찍었는데, 빛을 받은 유태역청을 라벤더 오일로 지우면 빛을 받은 부분이 굳어서 그대로 남고, 빛을 받지 않은 부분은 오일에 녹는 현상을 이용하여 작업했습니다. 1826년에 존재하는 가장 오래된 사진인 '르 그라의 창가에서 본 조망'을 촬영하였고, 이러한 촬영기법을 태양의 그림이라는 헬리오그래피라고 불렀습니다. 이후 다게르가 니엡스를 찾아와 개발 협약을 맺고 사진의 질적인 개선에 힘쓰던 중 뇌졸중으로 사망했습니다.

 

루이 자크 망데 다게르

풀네임을 줄여서 루이 다게르(1757~1851년)라고도 하며, 프랑스의 사진가, 미술가로 알려져 있는데 원래 디오라마 무대의 배경을 그리던 다게르가 보다 더 사실적인 배경을 그리기 위해 고민하던 중 니엡스의 연구 소식을 듣게 되었고 니엡스를 찾아가게 됩니다. 니엡스를 찾아간 다게르가 니엡스와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하였는데, 연구 중간 니엡스의 죽음으로 그의 아들과 협약 관계를 지속하여 마침내 발명을 완성하게 됩니다. 이때 발명한 기법은 빛을 받은 은에 수은가스를 쬐면 은이 검은 아말감으로 변질하면서 상이 생기는 현상을 이용한 방법으로 사진을 완성하였습니다. 구리로 만든 판을 돌이나 쇠붙이, 유리 따위로 고체를 갈고 닦아서 표면을 반질반질하게 만들어 그 위에 은을 도금하여 만들어낸 그의 사진의 경우 거울의 비친 이미지라고 할 정도로 선명했고, 당시 산업사회에 시대적 감수성이 맞아 단 한장만 만들 수 있는 이미지라는 부분에서 사람들의 욕구를 채웠습니다. 다게르가 만든 사진술이 촬영 시간을 크게 단축한 사진술인 다게 레오 타입이라 명명되었고, 1839년 8월 19일 프랑스 정부로부터 특허받고 연금을 획득하게 됩니다. 이러한 업적으로 사진의 아버지라고도 불리며, 그가 발명한 다게 레오 타입은 후대에 개발된 다른 사진술로 인해 단가가 저렴해지고 효율이 높아지기 전인 1860년대까지 사용되었습니다.

 

윌리엄 헨리 폭스 탈 보트

풀네임을 줄여서 윌리엄 폭스 탈 보트(1800년 2월 11일 ~ 1877년 9월 17일)라고 하며, 영국의 발명가이자 사진사입니다. 탈 보트는 다게르가 특허를 발명할 당시 탈 보트 또한 유사한 사진 기술을 개발하고 있었는데, 프랑스에서 발명이 널리 알려지면서 연구를 재개하고 1841년에 칼로 타입이라는 이름으로 사진 특허를 출원하게 됩니다. 이 사진 기법은 종이에 빛이 반응하는 물질인 은을 바른 후 인화하여 상이 부드럽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탈 보트는 니엡스와 달리 사진의 원판인 네거티브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반투명한 종이 필름을 다시 종이에 밀착 인화하여 여러 장의 사진을 복제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이 사진 기법의 경우 대량 복제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현대 필름 카메라의 진정한 발명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탈 보트도 사진의 발명자라고 불립니다. 이와 비슷한 시기에 프랑스의 사진작가인 이 폴 리트 바야르의(1801~1887년) 종이 사진 기법은 '알부민 온 글라스 타입'을 처음으로 생각해냈지만 같은 국적을 가진 다게르의 다게 레오 타입에 묻힙니다.

 

반응형
1234···6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