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색채학에서 중요한 대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색채대비
색채는 다른 색채 영향을 받으면서 달라 보일 수 있는데, 이러한 현상을 색채 대비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색채 대비라는 것은 두 가지로 나눠지는데 보통은 계시대비와 동시대비로 나눌 수 있는데요. 계시대비의 경우는 시간 간격을 두고 두 색채가 제시되었을 때 앞에 제시된 색채가 뒤에 제시된 색채에 주로 영향을 주는 경우를 얘기하고 동시대비는 색채가 주변 색채의 영향을 받아 다르게 보이는 경우를 얘기합니다. 색채 대비는 주로 색채의 삼속성으로 들어가는 명도, 채도 색상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색상 대비라는 것은 색채의 삼속성에 해당하는 색상, 채도, 명도 중 색상의 차이에 의해 느껴지는 색채의 차이를 말합니다. 색상환에서 멀리 위치하는 색채들일수록 대비가 강해진다고 볼 수 있고 반대색인 보색 간의 대비가 강하는 것입니다. 1차에 해당하는 색으로 빨강, 파랑, 노랑을, 2차에는 주황, 초록, 보라를 넣습니다. 색상대비의 정도는 순색에서 가장 강하고 채도가 낮을수록 대비도 약해진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채도가 낮은 색상대비의 경우 순색이 강할 때보다 차분한 느낌을 준다는 것입니다.
명도 대비
색채에는 명도에 따라 밝고 어두운 정도의 차이를 보이는데, 보통 명도가 다른 색채를 나란히 배치했을 때 명도 대비를 지각하게 됩니다. 무채색의 경우 명도의 차이가 클수록 대비가 분명하게 느껴지는 데 명도 차이가 큰 흑백의 배색이 회색과 흰색의 배색에 비해 명도 대비가 커서 강한 시선을 끌 수 있습니다. 명도에 따른 대비의 강약의 경우 유채색에도 적용할 수 있는데, 유채색은 색채에 따라 순색의 명도가 모두 다르다는 것입니다. 유채색별 명도의 성질을 이용해 배색할 때 명도 대비의 강약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명도가 넢은 색채들은 배색을 가볍고 산뜻한 느낌을 주고, 명도가 낮은 색채들은 깔끔하지 않은 느낌을 주나 차분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명도 대비는 명도가 같은 색채라도 배경의 명도에 따라 달리 보이는 현상을 동반한다는 것입니다. 같은 색상이라도 명도가 높은 색채와 함께 배색하면 더 밝아 보인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명도 대비의 경우 실내외 장식, 그림이나 사진으로 활용합니다.
한난대비
색채는 온도감에 따라서도 나뉠 수 있는데 따뜻한 색을 나타내는 난색, 차가운 색을 나타내는 한색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중간색을 나타내는 것을 중성적 성격을 띤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난색에는 빨강, 주황, 노랑으로 이루어져 중성색에는 보라, 자주, 초록, 연두 그리고 한색으로는 청록, 남색, 파랑이 있습니다. 한색과 난색을 함께 배색하면 한색은 더 차갑게 보일 수 있고 난색을 사용하면 더 따뜻하게 보여 두 색을 같이 사용하면 한난 대비를 줄 수 있습니다. 한난 대비 효과를 줄 때 순색에 가까울수록 강하지만 채도가 낮을수록 그런 효과를 준다는 것입니다. 채도가 낮아지면 약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난 대비는 채도뿐 아니라 명도의 영향도 받는데 명도가 높을수록 더욱더 차갑게 느껴지고 반대로 명도가 낮을수록 더 따뜻하게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색으로는 흰색과 검은색이 있고 명도가 높은 흰색의 경우는 차갑게, 명도가 낮은 검은색의 경우는 따뜻하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또한 같은 중성의 색채라도 한색과 함께 배색하면 상대적으로 난색에 가깝게 느껴지고, 난색과 함께 배색하면 한색에 가깝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순색에 가까운 한색의 경우 난색과의 대비로 파란색은 더 차갑게, 빨간색은 더 따뜻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난색의 경우 팽창과 전지의 효과가 있는 반면에 한색은 수축과 후퇴의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성징을 이용해 회화에서는 난색을 가까운 물체에 사용하고 한색을 먼 곳에 있는 물체 또는 배경에 사용해 원근감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보색대비
보색관계에서 두 색채는 안료의 섞으면 어두운 회색이 되고 빛은 밝은 회색이 되는데 이처럼 보색은 섞었을 때 무채색이 되는 두 가지 색채를 말합니다. 보색관계의 색채라는 것인 일반적으로 색상환에서 반대쪽에 위치하는 색을 말하는데 안료를 이용한 감법혼색에서 한 색채에 보색을 섞으면 점진적으로 채도가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감법혼색이란, 색을 혼합할 때 혼합한 색이 본래의 색보다 어두워지는 혼합된 것을 얘기하며, 마젠타, 노랑, 시안이 3원색을 말합니다. 이 3원색을 모두 합하게 되면 검정에 가까운 색이 된다는 것입니다.
보색대비라는 보색 관계의 색을 병치했을 때 두 색이 더욱 선명하게 보이는 현상을 말하며 눈으로 하나의 색채를 오래 보게 되면 그 자극에 의해 눈이 피로해지면서 반대색의 기운을 끌어올려 균형을 이루려는 속성이 있습니다. 보색인 두 색채를 병치하면 우리의 눈이 시각적으로 균형을 위해 각각 반대색의 기운을 돋우게 되므로 두 색채의 기운이 서로 상승하면서 우리의 눈이 시각적 균형을 위해 각각 반대색의 기운을 돋게 되므로 두 색채의 기운이 서로 상승하면서 채도가 높아 보일 수 있으므로 보색대비는 안정되고 균형을 이루며 선명하고 풍부한 색채의 조화를 이끕니다. 이러한 보색대비는 색상으로 보면 노랑과 보라, 파랑과 주황, 빨강과 초록이 있고 이는 각각의 특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노랑과 보라의 순색은 고명도인 노랑과 저명도인 보라 사이에 명도 대비가 동반되고 파랑과 주황은 한 난의 대비효과를 볼 수 있으며 빨강과 초록의 경우 순색은 명도가 같은 색채라 균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채도 대비
채도라는 것은 색의 선명함을 말하는데 채도가 높은 순색으로는 무채색인 흰색, 회색, 검정을 섞으면 채도가 낮아지는데, 흰색을 섞으면 명도도 함께 올라가면서 차가운 느낌이 더해지고, 검정을 섞으면 저명도의 저채도로 변하면서 고명도 색채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차갑거나 따뜻하고 차분한 느낌을 가미할 수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회색을 섞으면 중성화된 세련된 색채를 만들어줍니다. 이와 비슷하게 순색에 보색을 더해도 채도를 낮추어 회색을 섞을 때와 같은 효과로 색을 중성화시킬 수 있는데 다양한 채도의 색채를 함께 배색하였을 때 채도가 높은 색채는 더 높아 보이고 상대적으로 채도가 낮은 색채는 더 낮아 보이는 현상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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